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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불복(戰勝不復) - 손자병법
  2011-08-15 02:39:21 댓글:(0)   조회:2869



전쟁에서 한 번 거둔 승리는(戰勝) 반복되는 것은 아니다(不復).
승리는 여원하지 않다는 장자의 우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장자는 밤나무 밭에 놀러 갔다가 이상한 까치 한 마리가 나무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장자가 돌을 던져 까치를 잡으려 하는데 
까치는 자신이 위험에 빠진 것도 모르고 나무에 있는 사마귀 한 마리를 
잡아먹으려는 데에 정신이 팔려 있었죠. 

그런데 사마귀는 뒤에서 까치가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사실을 모른 채 매미를 향해 
두 팔을 쳐들어 잡으려 하고 있었고, 
매미는 그것도 모르고 그늘 아래서 자신이 승리자인 양 모든 위험을 잊고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장자는 순간 세상의 모든 것에는 진정한 승자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던지려던 돌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때 장자가 밤을 훔치려는 줄 아는 밤나무 지기가
쫓아와 장자에게 욕을 퍼부으며 뒤에서 막대기를 흔들었습니다. 
장자 역시 최후의 승자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승리에 도취되어 있는 순간 이미 패배는 등 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리는 유연함과 겸손으로 내 모습과 생각을 변화시켜야 영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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