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휴게실
모아휴게실[손님] 검색   로그인 / 회원가입    


 
유모어/위트
 


겨울이 오기 전에
  2009-01-03 00:44:12 작성:언제나 댓글:(0)   조회:4395



겨울이 오기 전에 

겨울이 오기 전에 
얘야, 겨울이 오기 전에 우리
몇 장의 편지를 쓰자.
찬물에 머리를 감고
겨울을 나는 법을 이야기 하자.
가난한 시인의 새벽노래 하나쯤 떠올리고
눅눅한 가슴에 꽃씨를 심자.

이제 숨을 좀 돌리고
다시 생각해 보자.
큰 것만을 그리느라
소중한 작은 것들을 잃어온 건 아닌지.

길은 길과 이어져 서로 만나고
작은 것들의 바로 곁에 큰 것이 서 있는데
우린 바보같이 먼 데만 바라봤어.

사람 하나를 만나는 일이 바로
온 세상을 만나는 일인데
조그만 나무 한 그루가
온 우주를 떠받치고 있는데
우린 참 멍청했어.

얘야, 오늘은 우리
그리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자.
겨울이 오기 전에... 



- 백창우의 <겨울이 오기 전에>중에서 -



 댓글 (0)


유모어/위트
페이지: 1 / 5   


   신발과 소를 맞바꾼 이야기1032
   자기 딸과 남의 딸1890
   젊은 년 말 듣더니2063
   알파벳유머3886
   뒷조사4338
   성공한 투자(2) 4816
   사오정 영어4335
   영어수업4410
   부인의 기도6
   김장고추26
   소원4136
   아이들의 허풍4314
   병마개4210
   등대지기4712
   콩나물과 무의 진실(1) 4376
   바람난 견공4276
   취객4265
   고해성사4367
   책임783
   치매의 단계별 증세(1) 8873
   삼순이의 슬픔4840
   힘들때 3초만 웃자3902
   행복을 찾아가는 습관3887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다3953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4299
겨울이 오기 전에4396
   "다른 각도로 바라보기 "5051
   마음을 다스리는 삶의 원칙4825
   제초제와 훈련병5003
   신혼부부 싸움4924
≪ [1]  [2]  [3]  [4]  [5]   ≫

복수단어 검색은 공백(space)로 구분해 주세요.



 
최근 글
[손님]
6732
5230
5189
753
742
546
680
627
사족
519
661
591
642
532
523
499
 
인기 글
[손님]
6377
15975
19433
7305
5914
9068
11064
6207
10382
5704
6003
4971
86726
5137
6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