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휴게실 
모아휴게실 로그인   
모아휴게실
 
유모어/위트
 


겨울이 오기 전에
  2009-01-03 00:44:12 작성:언제나 조회:4334
글자수:252


겨울이 오기 전에
-
겨울이 오기 전에
얘야, 겨울이 오기 전에 우리
몇 장의 편지를 쓰자.
찬물에 머리를 감고
겨울을 나는 법을 이야기 하자.
가난한 시인의 새벽노래 하나쯤 떠올리고
눅눅한 가슴에 꽃씨를 심자.

이제 숨을 좀 돌리고
다시 생각해 보자.
큰 것만을 그리느라
소중한 작은 것들을 잃어온 건 아닌지.

길은 길과 이어져 서로 만나고
작은 것들의 바로 곁에 큰 것이 서 있는데
우린 바보같이 먼 데만 바라봤어.

사람 하나를 만나는 일이 바로
온 세상을 만나는 일인데
조그만 나무 한 그루가
온 우주를 떠받치고 있는데
우린 참 멍청했어.

얘야, 오늘은 우리
그리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자.
겨울이 오기 전에...



- 백창우의 <겨울이 오기 전에>중에서 -



 댓글 (0)


유모어/위트
페이지: 1 / 5   


     신발과 소를 맞바꾼 이야기1000
     자기 딸과 남의 딸1849
     젊은 년 말 듣더니2028
     알파벳유머3829
     뒷조사4298
     성공한 투자(2) 4714
     사오정 영어4293
     영어수업4342
   부인의 기도4
     소원4096
     아이들의 허풍4268
     병마개4165
     등대지기4598
     콩나물과 무의 진실(1) 4324
     바람난 견공4227
     취객4214
     고해성사4294
     책임757
     치매의 단계별 증세(1) 8710
     삼순이의 슬픔4731
     힘들때 3초만 웃자3853
     행복을 찾아가는 습관3843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다3899
     마음의 방을 닦습니다4259
  겨울이 오기 전에4335
     "다른 각도로 바라보기 "4916
     마음을 다스리는 삶의 원칙4734
     제초제와 훈련병4908
     신혼부부 싸움4811
     고스톱판에서 승자가 되는 10계명3631
≪ [1]  [2]  [3]  [4]  [5]   ≫

복수단어 검색은 공백(space)로 구분해 주세요.



공지사항

 
인기 글
4734
  [푸른산] 함흥차사
2106
2922
2584
2835
3628
  [푸른산] 춘천 마적산 산사태
4124
920
4268
1460
1777
3976
3250
1765
1997
 
최근 글
옛날 신라시대 화랑세기에 보면 마복자(摩腹子)라는 이야기가 있다.
0
양수 : 불우한 천재모사 – 조조의 심중을 꿰뚫어 죽임을 당하다
0
유방, 한신의 속 마음을 떠보다. 
0
5239
3746
3628
678
665
482
609
560
  사족
436
571
513
561